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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규칙적인 운동효과, 누가 더 클까?

입력 2024-02-21 10:21:10 수정 2024-02-21 1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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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슈미트 심장 연구소의 수전 청 여성 심혈관 건강실장 연구팀이 국립 보건통계센터 데이터베이스 중 성인 27~61세의 약 40만명 자료를 1997부터 2019년까지 분석한 결과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남성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꾸준히 한 여성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6% 낮았다. 남성은 운동을 꾸준히 했어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5%,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4% 낮아지는 데 그쳤다.

보통 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5시간이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여성이 24%로 남성의 18%보다 높았다.

고강도 에어로빅 운동은 일주일에 110분이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가장 컸다.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역시 여성이 24%로 남성의 19%보다 높았다.

근력 운동은 매주 한 번 정도로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여성 19%, 남성 11%로 나타났다. 이 중 심장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여성이 30%, 남성이 11%였다.

고강도 에어로빅 운동은 운동시간이 주 57분인 여성이 주 110분인 남성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19%로 같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2-21 10:21:10 수정 2024-02-21 1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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