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습도약 계절학기' 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 기초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제도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올해 서울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1천327개교)를 '두드림학교'(Do-Dream)로 운영하며 기초 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한다.
두드림학교는 각 학교가 학생을 선정해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사업이다.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서울 모든 초·중·고교에서 3월 한 달간 협의회를 구성해 진단 도구를 이용해 학생들을 관찰하고, 학생·보호자 상담을 통해 학습지원 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학생에 맞는 통합 지원 방안을 협의해 학교별 기초학력 지도 계획을 세운다.
각 학교 별로수업 중 학생 개별 맞춤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협력강사' 제도를 시행하고, 방과 후 교사의 자발적인 기초학력 보장 활동인 '키다리샘'도 도입된다.
또 복합·특수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산)·경계선지능 의심 학생들은 서울 지역 학습도움센터로 연계해 전문적 진단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22년 도입한 초6·중3 전환기 학생 '기초학력 보장 채움학기제'에 이어, 올해는 초3·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학습도약 계절학기제는 수리력, 문해력 등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학교가 선정해 방학 기간 동안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29 06:20:01
수정 2024-02-29 0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