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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알선 제도 강화

입력 2024-02-29 18:43:18 수정 2024-02-29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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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인력뱅크가 '인재채움뱅크'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경기권의 대체인력 지원을 담당하는 서울 구로구 커리어넷에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인재채움뱅크는 기존 대체인력뱅크로 불리던 정부 서비스로, 근로자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 시 기업에 무료로 대체인력을 알선해주는 제도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명칭을 바꾸면서 운영기관도 2023년 3개소에서 올해 5개소로 확대해 서울·경기·전라·경상·충청 및 강원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기업이 대체인력 구인신청을 하면 구직자를 찾아 연결해주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 자료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임신·출산 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대체인력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인 등 구인·구직 플랫폼에 '대체인력 일자리 전용관'을 개설해 민간취업포털의 구인 자료 중 대체인력 일자리를 한데 모아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정부는 이같은 서비스 제공이 육아휴직 사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고용부의 2022년 일가정양립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25.6%의 근로자는 업무공백 부담과 동료 눈치 때문에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도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정식 장관은 "6+6 부모육아휴직제 등 제도 확대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대체인력을 더 쉽게 채용하고 근로자가 부담 없이 일·육아지원제도를 활용하려면 대체인력 지원 서비스 기관들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2-29 18:43:18 수정 2024-02-29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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