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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먹는다' 건강 위한 '오토파지'란?

입력 2024-03-07 15:22:25 수정 2024-03-07 1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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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파지란 그리스어로 '자기 자신을 먹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토파지 이론은 세포 내에서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전보다 약화된 부분을 분해시키는 메커니즘을 말한다. 일명 자가포식이다.

오토파지 이론은 2016년 노벨상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생물학자 오스미 요시노리가 밝혀냈다. 그에 따르면 오토파지를 통해 손상된 세포가 제거되면서 건강한 세포가 생존할 수 있고, 항상성이 유지된다.

오토파지 효능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먼저 독성을 제거한다. 오토파지 효능으로 늘 먼저 언급되는 내용이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세포 내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세포 내 독성을 제거할 수 있다.

뇌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토파지는 뇌에 있는 신경세포의 세포를 청소한다. 노화로 인한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 예방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오토파지 효능으로 항산화도 있다. 즉,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역할을 하고, 간과 혈액을 해독해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토파지 효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대는 공복 때다. 오토파지 이론에 따르면 공복 8시간부터 활발하게 일어나고 공복 48시간이 되면 오토파지가 완료된다. 이때 오토파지주스를 만들어 섭취하면 좋다. 씹지 않고 삼키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 좋다.

오토파지주스의 재료로는 연근과 단호박, 케일, 바나나, 아몬드와 물이 있으면 된다.

<오토파지주스 만드는 법>
1. 단호박 100g, 연근 75g을 믹서에 넣는다.
2. 케일 75g, 바나나 1/2개, 아몬드 7알을 믹서에 넣는다.
3. 마지막으로 물 350mL를 넣고 믹서로 갈아준다.

오토파지주스는 되도록 아침 공복에 섭취하는 게 좋다. 사용하는 재료 중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재료는 제외한다. 특히 연근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익혀서 먹는 게 좋다. 또한 한 달에 5일 이상 연속으로 마시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오토파지주스를 마시면 한동안은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닌데도 살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 체중 감량을 한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때로는 식이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토파지주스 등을 섭취할 때는 사용하는 재료가 제한되기 때문에 영양 결핍이 일어날 우려가 있어 자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07 15:22:25 수정 2024-03-07 1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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