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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로 비행 중이던 에어캐나다 여객기 안에서 출산 상황이 펼쳐졌다고 CTV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지난 6일 카리브해 국가 세인트루시아 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만삭의 산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산모는 항공기 출발 직후 '의료 상황'을 겪기 시작했다. 승무원들은 즉시 기내 방송으로 의사를 찾아 SOS를 요청했고, 2명의 승객이 호출에 응해 여성의 출산을 도왔다.
산모는 출산 예정일보다 이른 시기에 진통을 겪고 아기를 순산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항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출발지로 회항했고 산모와 아기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캐나다는 "응급 상황을 도와준 의사들에게 감사한다"며 "우리 승무원들의 전문적 대응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