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치킨을 먹던 중 다시 튀겨달라고 요구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프집에서 서빙 알바를 하는 A씨가 올린 글이 회자됐다.
A씨는 "어제 오후 50대 아주머니 두 분이 가게에 들어오셔서 생맥주 두잔과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지나 호출 벨을 누르기에 갔더니 후라이드 치킨이 반 정도 남았는데 치킨이 다 식었다면서 뜨겁게 데워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러한 요구를 전해 들은 사장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줄 테니 남은 치킨을 가져오라”고 했다.
이를 손님들에게 전했더니 “주방에 있는 튀김기계에 넣고 다시 바삭하게 튀겨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몇번을 안 된다고 해도 계속 고집을 부리셨는데, 이런 경우 가게 잘못인가”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생상 안 되는 게 당연하다’, ‘먹던 치킨에 뭔 짓을 했을 줄 알고 다시 튀김기에 넣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