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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10개 제품 모두 ▲미생물 ▲식품첨가물 ▲항생제 등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간 나트륨 함량(100g당)은 최대 13.3배 차이가 났고, 제품 1개당 비교했을 시 최대 25.1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중 1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약 2248㎎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개 제품은 기준치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섭취할 때는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고,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