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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25일 YTN '뉴스 라이더'에 출연하여 일본에서 치명률이 30%에 육박하는 STSS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갑 교수는 "일본 1억 인구 중에서 800~1000명 정도 발병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편도선염이나 봉소염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끝나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균 자체가 비말 전파라든지 손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있어 손을 잘 닦고 또한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 마스크 착용하는 정도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처가 났을 때 바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해당 부위에 적절한 소독제로 소독하고 상처가 심하면 항균제 연고로 소독을 잘해줘야 한다"면서 "봉소염의 원인균이 절반 정도 되고 심해졌을 경우에 쇼크 증후군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봉소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행 다닐 때는 편한 신발을 신어 발에 상처 나지 않도록 하고, 손도 상처 나지 않게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TSS는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원인 병원체에 감염돼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 고열과 발진이 나타난다. 감염 경로는 점막이나 상처이며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26 13:44:23
수정 2024-03-26 13: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