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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체육관, 주차장 등이 새로 생긴다.
교육부는 1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학교 유휴부지에 세운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뜻한다. 학생은 물론 주민들도 다 함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총 두 차례 진행되는 공모 중 1차 공모에 25개 사업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이 중 지역 여건, 학교복합시설 수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수영장(7건), 체육관(8건), 도서관(6건), 돌봄센터(6건), 평생교육시설(9건), 주차장(8건), 기타(10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중 20건은 돌봄·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될 방침이다.
교육부는 총사업비 약 3천700억원 중 약 1천500억원을 이들 사업에 일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공사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4-01 13:39:41
수정 2024-04-01 15: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