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제주 곳곳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6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첫 신고를 시작으로 동일한 신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1시 6분까지 2시간 동안 접수된 신고는 모두 31건으로 소방당국은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확인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인 조천읍과 화북동뿐 아니라 범위를 넓혀 주변 지역까지 가스 유출 여부를 확인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첫 신고 접수 지역인 조천읍 신흥리를 포함한 신촌리∼함덕리에는 가스 배관이 매립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등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가스 누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