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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었다. 이는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가 마감된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p 높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오른 수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의 36.93%보다 5.65%p 낮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41.19%였다. 이어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강원(32.64%) ▲서울(32.63%)까지 6개 시도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000년 이후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였다.
이번 21대 총선은 20대 총선 때보다 사전투표율이 14.5%p 높아지면서 전체 투표율도 8.2%p 올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