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추진 상황 및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주재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최근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택 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다.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현대적으로 정비하는 뉴빌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칸막이는 물론, 지자체와도 벽을 허물어 긴밀히 협업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사업과 정부의 뉴빌 사업을 연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공급 정책을 보고했다.
박 장관은 현 정부 들어 보유세 부담 경감, 가계부채 관리, 재건축 '대못' 개선 등 시장 정상화 조치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심 주택 공급 활성화와 뉴빌 사업 조기 착수 등 주택 공급 정책을 관계 부처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 및 주택 분야 전문가들과 주택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