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소극장 건물 외경(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 연합
대학로 소극장 문화를 대표하는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변신해 7월 개관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7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예술위는 이번 개관을 통해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이어가고,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공연장 이용 대관료를 낮춰 공연 단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로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7월부터 새롭게 단장할 이 공간의 이름을 짓는 '대국민 명칭 공모전'도 열린다.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5-09 10:36:02
수정 2024-05-09 10: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