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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인생에서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향후 출산 계획에 대해 응답자 3000명 중 20~40대 응답자 1800명은 '출산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6%, '출산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63.4%로 나타났다.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 그 이유에 대해 '경제적 불안정'(25.2%)을 첫손에 꼽았고, 뒤를 이어 '양육 및 교육비에 대한 부담감'(21.4%), '자녀를 출산할 나이가 지남'(12.5%), '가치관의 변화'(11.3%)를 주요 이유로 답했다.
이외에 '무자녀 생활의 여유'(8.8%), '바쁜 생활로 인해 부족한 양육 시간'(8.8%), '불임 등의 이유로 아이가 생기지 않음'(6.1%), '돌봄 시설 및 서비스의 불만족'(3.8%), '기타'(2.1%)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3000명 중 현재 자녀가 있는 1518명은 자녀 출산 관련 의사 결정에 대해 80.2%가 '배우자와 함께 결정한다'고 응답했고, 15.1%는 '본인이 결정', 4.7%는 '배우자가 결정한다'고 응답했다.
자녀 출산 시기에 대해선 응답자가 76.0% '배우자와 함께 결정한다'고 답했으며 16.2%는 '본인이 결정', 7.8%는 '배우자가 결정한다'고 답했다.
자녀 수에 대해서는 80.3%가 '배우자와 함께 결정한다'고 답했으며 '본인이 결정' 14.4%, '배우자가 결정' 5.3% 순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