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산림청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당뇨 스트레스 척도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일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이런 효과를 소개했다.
산림청이 당뇨 관리가 필요한 참여자의 산림치유 효과를 살펴본 결과, 숲에 체류한 경우 혈당만 21.13㎎/㎗ 감소했지만,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 당뇨 스트레스 척도는 4.22, 혈당은 29.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하여,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 시범사업의 예방형 대상자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천 포인트를 받도록 했다.
예방형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가운데 혈압, 체질량지수, 공복혈당 등에서 질병 발생 위험단계로 확인된 사람으로, 지금까지 400여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 상태와 목적에 맞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