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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연습 삼매경…장소는 골프장 아닌 '놀이터'

입력 2024-07-08 14:29:06 수정 2024-07-08 14: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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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놀이터 모래 놀이장에서 벙커샷 연습을 해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골프에 진심인 당신'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에서 흰색 골프 모자와 장갑, 골프복까지 말끔히 갖춰 입은 한 남성은 골프채를 휘두르며 스윙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이 남성은 모래가 날아갈 정도로 힘차게 골프를 연습했다.

이 장소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한 놀이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 A씨는 "내가 여의도 살면서 별의별 인간들 많이 보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아이들 놀이터에서 사람도 많이 다니는 시간인 아침 8시 반 경에 놀이터 모래를 다 퍼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벙커샷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남성이 최근에도 골프채를 들고나와 같은 행동을 했다며 "이 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찍어 뒀다. 더군다나 골프 복장에 골프화까지 신고서 정말 그러고 싶냐" 며 "며칠 전 놀이터 옆 잔디에서 실제 골프공으로 공을 날리던 그대 정말 골프에 진심인가 보다. 사람들 다니는데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08 14:29:06 수정 2024-07-08 14:29:06

#여의도 한강공원 , #놀이터 모래 , #벙커샷 연습 , #놀이터 , #모래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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