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25만원 지원법' 필리버스터 시작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추진해 온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를 24시간 41분 만에 강제로 중단하고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상정, 186명 찬성, 반대 1표로 의결했다.
유일한 반대표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표였고, 여당은 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25~35만원을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으로, 재원 약 13조~1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야당이 상정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