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최근 5년간 국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파임 즉 포트홀이 2만 건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2275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3717건 ▲2020년 4440건 ▲2021년 4285건 ▲2022년 4509건 ▲2023년 5801건이다.
고속도로 포트홀 발생 건수는 강수가 집중된 7~8월 두 달에 32%가 쏠린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된 집중호우와 무더위, 그리고 휴가철로 인한 도로 사용이 많아지면서 포트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선별로는 중앙고속도로가 32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서해안고속도로 2432건, 중부고속도로 2154건, 영동고속도로 1967건, 경부고속도로 1907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상위 5개 노선이 전체 포트홀 발생건수의 51.4%(1만1694건)를 차지했다.
황희 의원은 “포트홀에 바퀴가 빠지면 충격으로 차량이 파손될 수 있고, 포트홀을 회피하려다 교통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한국도로공사는 정기, 수시점검을 통해 포트홀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고, 포토홀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8-02 18:37:01
수정 2024-08-02 18: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