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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1100~3000원" 임산부 전용 'K-MOM' 택시 나온다

입력 2024-08-27 13:03:10 수정 2024-08-27 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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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대책으로 구미시가 임산부 전용 택시 서비스 'K-MOM TAXI'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도내 최초로 구미시가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지난 21부터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구미시 관내 임산부는 사전 신청할 수 있고, 경북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사이트 회원가입 후 주민등록등본, 임신 확인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9월 전용 앱이 출시되면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약 1,300명으로 집계되며, 그중 195명이 이미 신청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승인 유무를 안내받고 있다. 등록일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1개월까지 10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혼자 외출할 경우 불편을 겪었던 임산부들을 위해 150대의 택시가 운영되며,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거리에 따라 최대 3,000원이다.

구미시에는 14곳의 산부인과가 있으며, 분만이 가능한 병원은 7곳이다. 그동안 임산부가 혼자 외출 시 이동 수단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제는 150대의 택시가 임산부의 병원 진료를 돕게 된다.

시는 이용 대상자들이 이용 등록과 호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용 앱을 경북도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으로, 월 10회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산부를 우한 택시를 도내 최초로 실시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를 아이 낳기 좋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8-27 13:03:10 수정 2024-08-27 13:03:24

#택시비 , #임산부 ,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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