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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아픈 아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저출생 극복 사업의 하나인 아픈 아이 돌봄은 2022년 도청 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한 후 지난해 안동, 예천, 구미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677가정이 이용했다.
이달부터는 상주, 경산, 칠곡, 포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부터는 김천, 영주가 추가로 사업을 한다.
맞벌이로 인해 긴급 병원 동행이 필요한 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가 서비스 이용 대상이다.
아이가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 돌봄사가 인근 병원에 동행해 진료와 약 처방을 받도록 도움을 준다.
경북도 공공 모바일앱 '모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부모는 치료에 따른 병원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구미에서는 등교가 곤란하거나 가정 돌봄이 어려운 경우 병상에서 전문간호사가 보살피는 병상 돌봄도 함께 시행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일하는 부모가 아픈 자녀를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게 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04 11:47:03
수정 2024-09-04 11: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