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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옛날엔 의대 가면 평생 잘 살았지만 지금은..." 단계적 증원 제안

입력 2024-09-06 15:07:19 수정 2024-09-06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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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준표 대구시장 SNS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 시장은 "대한민국은 과거에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평생 잘 먹고 잘살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의과대학에 가면, 의사가 되면 평생 잘살았는데, 그게 깨졌다. 갑자기 변호사 수가 폭증하면서 몰락했다. 지금은 변호사 사무실이 운영이 안 된다'며 "옛날에는 수임료가 비쌌는데 지금은 30만원도 안 되는 수임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이걸 본 것"이라며 "의사 수가 폭증하면 자기들도 지금 변호사처럼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짚었다.

홍 시장은 "그러니까 죽기 살기로 증원은 반대하는 거다"라며 "고령화 시대가 되면 병원 수, 의원 수가 폭증하기 때문에 의사 수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정부의 고민이 거기에 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단계적 증원을 검토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내년에 500명, 후년에 1000명, 그다음 해에 1500명, 2000명. 그런데 요즘은 의사들이 원천무효 아니면 합의 안 하겠다고 한다. 해결책이 없다"며 의견을 마무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9-06 15:07:19 수정 2024-09-06 15:15:12

#홍준표 , #의대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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