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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학교 급식실에서 로봇이 활약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 학교(대현초·개포초·고일초·원촌중·영동중·진선여고)에 튀김 로봇을 각각 1대씩 총 6대를 보급한다. 예산은 총 11억원이 소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학교 급식실에 급식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급식 로봇은 급식 조리원이 음식을 볶고 튀기는 과정에서 나오는 매연이나 열 등을 피할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인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송곡중학교에 도입된 급식 로봇으로 급식실 내 조리 흄(조리 중에 발생하는 미세분진) 노출이 평균 76% 감소했고 근력 투입도 평균 40% 감소했다.
이번 공모로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보틱스에서 개발 중인 복합 공정 기능을 탑재한 로봇과 스마트 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까지 로봇용 안전 매뉴얼과 위생 매뉴얼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11 09:14:32
수정 2024-09-11 09: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