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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 때 대비해 '이것' 갖고 다녀야

입력 2024-09-11 17:34:45 수정 2024-09-11 1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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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벌에 쏘였을 때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 2019∼2023년 벌 쏘임 사고는 총 4532건 발생해 111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고의 71.2%가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 기간 입원 환자는 73명, 사망자는 12명이었다.

월별로 나누면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7∼8월에 47.7%, 벌초나 성묘, 추수, 단풍놀이 등이 증가하는 9월에 23.5% 발생했다.

평일보다는 주말(46.9%)에 발생 빈도가 높았고, 주간 시간(6∼18시, 78.5%)에 주로 벌에 쏘였다.

5년간 벌에 쏘인 사람 중 남자는 2921명(64.5%), 여자는 1611명(35.5%)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이 벌에 쏘였다. 연령별로는 50∼60대(47.8%)가 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어두운색보다는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는 손이나 핀셋이 아닌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서 제거해야 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 반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11 17:34:45 수정 2024-09-11 17:34:45

#응급실 손상환자 , #기간 입원 , #김경림 키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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