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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향 가세요?...3명 중 1명 "그냥 쉴래요"

입력 2024-09-13 05:30:03 수정 2024-09-13 0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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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에 국민들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명절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에게 '추석 연휴 계획'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6.1%는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33.5%는 고향에 갈 계획이라고 했고, 9.9%는 여행을, 9.0%는 아직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업무 때문에 연휴 동안 쉬지 못하는 사람은 5.0%였다.

고향을 방문하는 시기를 물어본 결과, 추석 연휴 전 미리 방문하겠다는 이들이 26.8%로 가장 많았고, 추석 전날인 9월 16일은 26.2%,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5일은 25.3%, 추석 당일은 19.1%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과 추석 전날 고향을 찾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고향 방문 시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자가용(79.7%)을 선택한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9.9%, 8.6%로 매우 낮았다. 또 이번 고향 방문 시 가족과 함께 가겠다는 이들은 72.6%, 혼자 방문할 계획이라는 이들은 17.7%였다.

한편 추석 연휴에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여행지는 국내 여행이 74.0%, 해외여행이 26.0%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 국내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제주도(20.5%)로, '바다'와 '경치'를 주된 선택 이유로 꼽았다. 제주에 이어 강원도(10.0%), 부산(7.3%) 순으로 높았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간다고 답한 이들의 여행지로 일본(39.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9.1%), 대만(7.8%) 순이었다. 주된 선택 요인은 접근성과 비용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9-13 05:30:03 수정 2024-09-13 0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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