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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신규 백신 접종이 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현황 및 '24~'25절기 예방 접종 시행 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무료 접종 실시하며, 일반 국민은 민간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 가능하다.
질병청에 따르면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해당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말한다.
접종을 시작하는 10월 11일은 고연령층 중에서도 75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순차 접종한다.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도 같은날부터 접종 가능하다.
이어 70~74세(1950년 1월 1일~1954년 12월 31일)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65~69세(1955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순차 접종한다.
주소지 관계 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고,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절기는 따로 사전 예약 없이 기관만 확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접종은 신규 백신인 JN.1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755만회분을 활용한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허가 절차 완료해 국내 도입 예정 중이며, 노바백스는 승인 절차 진행 중으로 향후 신속 도입할 방침이다.
이전 절기와 마찬가지로 1회 접종 완료할 수 있지만, 영유아(6개월~4세)는 1~3회, 소아(5세~11세)는 1~2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와 중복 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 접종 후에는 20~30분간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13 15:23:01
수정 2024-09-13 15: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