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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이용자 급증한 SNS '틱톡 라이트'와 '이것'

입력 2024-09-19 13:29:42 수정 2024-09-19 13: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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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올해 SNS 중 '틱톡 라이트'와 '스레드'를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가 증가했다.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이용자가 급감했다.


지난 18일 아이지에이웍스의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 라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458만2515명으로 국내에 처음 출시된 작년 12월(16만3355명)에 비해 28배로 급증했다.

올해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MAU 증가 폭이 200만 명을 넘은 앱은 틱톡 라이트가 유일했다.

틱톡 라이트 MAU는 작년 12월 16만 명 선에서 올 1월 31만779명, 2월 68만616명으로 두 달 연속 2배씩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169만5430명으로 100만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5월 300만 명대, 6월 400만 명대로 올라섰고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숏폼(짧은 영상) 등록·시청 앱 틱톡의 경량화 버전인 틱톡 라이트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틱톡처럼 숏폼을 제작하거나 업로드할 수는 없지만 숏폼을 보는 만 19세 이상 시청자에게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친구 초대와 출석 미션을 완수하면 최대 2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리워드 이벤트 영향으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40대가 약 13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1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메타 인스타그램의 텍스트 기반 대화 앱 스레드가 SNS 앱 이용자 증가 폭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스레드의 MAU는 353만9044명으로 8개월 새 190만2405명 늘었다.

스레드의 MAU는 작년 7월 출시 당시 97만6432명에서 9월 100만명대로 상승했고 올해 3월 200만 명대, 7월 300만 명대에 진입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최대 500자 길이의 텍스트와 링크, 사진, 동영상, 오디오 등 게시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이에 반해 카카오스토리는 올해 들어 이용자가 177만3882명 급감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카카오스토리의 MAU는 작년 4월 914만2823명에서 12월 529만6430명으로 급감했고, 지난달에는 352만2548명으로 줄며 틱톡라이트와 스레드를 밑돌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19 13:29:42 수정 2024-09-19 13:29:42

#틱톡 라이트 , #이용자 증가 , #틱톡 , #카카오스토리 ,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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