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곤이 사라지는 퇴근길입니다"라며 어린이와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김 지사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게시물과 함께, '연휴 후 출근, 다들 고생하셨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영상 속 김 지사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던 중 가방을 멘 남자 아이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했다.
김 지사가 "몇 살이야?"라고 묻자 아이는 씩씩하게 "다섯 살"이라고 대답한 뒤 간식을 입에 물었다.
김 지사는 아이에게 "다섯 살? 잘생겼네"라며 "뭐 먹고 있어요?"라고 다시 물었다고, 아이는 쑥스러운 듯 엄마에게 다가가며 웃었다. 이어 김 지사가 "아저씨 좀 주면 안돼?"라고 하자 아이는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이윽고 아이는 김 지사에게 다가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간식을 건넸다.
이를 받은 김 지사는 "고마워서 어떡하지?"라고 말한 뒤, 아이가 걸어간 쪽으로 다시 빠르게 다가가 간식을 돌려주며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사님 개구쟁이다", "아이도 도지사님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