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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명소 추천' 그윽한 가을 여행지 5선

입력 2024-11-08 16:50:00 수정 2024-11-08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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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추위와 한낮 온난함이 공존하는 가을이다. 추워서 외출을 주저하게 될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지런히 가을 명소를 즐겨보자.


/ 한국관광공사


▲아침고요수목원
드라마 및 예능 촬영지이기도 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오색별빛정원전을 선보이며, 나머지 계절에는 색색깔의 정원 풍경을 볼 수 있다.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 한국관광공사


▲우두산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우두산에 설치된 출렁다리다. 해발 1046m인 우두산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로는 60m, 총길이는 109m이다.

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45m, 24m, 40m 세 개의 다리를 Y자 모양으로 설치한 게 특징이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인을 기준으로 동시에 230명이 건널 수 있다.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과 비계산 등의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다리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고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

/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내장산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이면 선홍빛 단풍이 퍼지는 내장산은 불타는 단풍 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 등이 절경이다.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녹음으로, 겨울에는 바위 절벽과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많다.

/ 한국관광공사


▲산굼부리
천연기념물로 둘레가 2km가 넘는 화구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분포되어 있지만 이곳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분화구의 형태이고, 산굼부리 분화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았다. 이러한 화산을 마르(Maar)라고 부르는데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화산 형태다.

/ 정원도시센터(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갈대숲 탐방로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하는 순천만은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다. 길게 뻗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에워싸인 큰 만을 순천만이라 하기도 하며, 순천시 인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등으로 둘러싸인 북쪽 해수면만을 순천만이라 일컫기도 한다.

특히 순천만의 갈대숲에서는 갯벌 발달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어 외국의 지질 지리 관련 연구자들이 자주 찾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1-08 16:50:00 수정 2024-11-08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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