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또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여는 가운데 해당 콘서트 티켓을 사전 예약 할 수 있다며 특정 링크 연결을 유도하는 스미싱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와 관련된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내용이 진짜라 생각하고 링크를 누를 것 같으니 조심하시라"고 당부하며 해당 문자 메시지를 이미지로 첨부했다.
메시지는 "임영웅과 함께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5년 새해를 웃음 지으며 시작할 수 있는 리사이틀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아 여러분께 안내를 드리고 있다"는 인사로 시작해 "사전예약을 통해 바로 예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티켓 예매 안내 문자와 같이 공연명, 일시, 장소, 좌석 구역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마지막에는 "자세한 구역 안내는 티켓 예매를 통해 안내받아 보실 수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가 나온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임영웅 공연 영상을 메인 화면 상단에 걸어놓은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콘서트 주최 측에서 발송한 것이 아니며 지난 15일 오전부터는 유효하지 않은 링크라고 나온다.
임영웅 팬카페는 지난 14일 '콘서트 티켓 관련 보이스피싱·사기 피해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 글을 올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에 관해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임영웅 콘서트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