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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방심했다간 감염...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입력 2024-11-22 16:56:50 수정 2024-11-22 16: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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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위해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급성 위장염이다. 전염성이 강해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만큼 방심하기 쉬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2019년 이후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43건(환자 수 4천279명) 발생했고,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집계된 식중독 건수는 전체의 약 49%인 119건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다음은 음식점, 가정 순이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여기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침, 구토물, 오염된 손 등에 접촉해 전파된다.

또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사람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감염 환자의 구토물·분변 등을 처리한 주변이나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문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로 소독하는 것이 안전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학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1-22 16:56:50 수정 2024-11-22 16:57:05

#노로바이러스 , #식약처 ,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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