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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힘입어 9만8천 달러까지 치솟았던 가운데, 머지않아 1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동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9만3천84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비트코인 가격이 9만9천800달러까지 올랐지만, 3일째 내림세를 보이며 9만4천 달러 선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르티네즈는 "최근 상승세가 이전에 나타난 두 번의 강세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며 며칠 안에 15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15만 달러에 도달한 후 30%가량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12개월 내 10만~12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과 유사한 알트코인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단숨에 45% 올라 9만8천달러를 돌파한 뒤 연속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74% 오른 3천429달러를 나타냈고,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리플은 0.91% 내린 1.4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5.63% 내린 236달러를 나타냈고,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7.44% 하락한 0.39달러를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