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에어 예상 이미지 / 유튜브 영상 캡처(@Apple Explained)
애플이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 가장 얇을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커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으로 플러스 모델 대신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하는 이유를 짚었다.
그는 애플이 지금까지 프로·프로 맥스 모델처럼 꾸준히 매출을 올릴 아이폰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봤다. 애플은 2020년, 2021년 5인치 디스플레이로 소형화된 아이폰 미니를 선보였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후 2022년 아이폰14 시리즈부터 플러스 모델을 출시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플러스 모델을 단종하고 맥북에서 이미 성과를 거둔 '에어 모델'을 만들어 아이폰17 시리즈 판매량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커먼은 "내 생각엔, 잘 팔릴 유일한 대안은 폴더블 아이폰"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커먼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으로 불릴 예정인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맥북 에어는 최고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층을 겨냥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아이패드도 '프로'보다 한 단계 낮은 에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커먼은 아이폰에서 이 전략이 크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미니,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3번째 시도에서 애플은 슬림한 아이폰을 선보이며 맥북 에어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전략이 노트북에서 휴대전화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제 생각에는 잘 팔릴 유일한 대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 아이폰은 2026~2027년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