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신상' 출시? "7일 이벤트 연다"
애플이 내달 7일 온라인을 통해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구체적인 이벤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앞둔 애플이 이날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애플은 새 아이패드 제품을 18개월째 출시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아이패드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다.앞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전 버전보다 개선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더 빠른 속도의 M3 칩이 들어가며,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 펜슬'과 '매직 키보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또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생기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기간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패드는 지난 2년간 매년 판매량이 감소했다.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지난 연말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한편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가 6월 10일로 예정된 가운데,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애플은 매년 WWDC에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한다. 올해에는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4 10:23:59
아이폰15부터 중고 부품 수리 가능해져
애플이 하반기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이다.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이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수리할 때 부품 페어링을 거쳐 새로운 정품으로만 수리할 수 있도록 해왔다.기기의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새 부품을 이용하도록 하고 중고 부품이나 비슷한 다른 부품을 사용할 경우 새로 장착한 부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알림이 떴다. 일부 기능은 부품을 교체해도 아예 작동하지 않기도 했다.그러나 애플은 중고 부품에 대한 이런 알림을 없애는 한편 앞으로 이용자가 수리점에서 부품 주문 시 기기의 일련번호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중고 부품 수리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부터 가능해지며, 아이폰 수리에 드는 비용이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또한 아이폰이 도난당했을 때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액티베이션 락' 기능을 부품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액티베이션 락이 걸린 다른 기기로부터 확보한 부품으로 수리할 경우 그 부품의 기능이 제한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2 11:14:19
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착수
애플이 가정용 로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 엔지니어들이 집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함께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현재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화된 내용은 많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개발 연구는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그룹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로봇 공학을 이용해 소비자 가정에서 또다른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인공지능(AI)도 이용할 수 있다고 봤다.그러나 실제 개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 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로봇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모바일 로봇보다 더 오랜 기간 연구돼 왔지만, 회사의 로드맵에서 빠졌다가 추가되었다는 게 이유다. 로봇 개발 추진은 애플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을 점점 더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4 09:22:14
"청소년 '토스' 회원, 애플 제품 알뜰하게 구입하세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오는 30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애플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토스 회원 중 2005~2008년생 회원은 애플 맥북에서(13 M1 모델), 아이패드 에어 5세대(Wi-Fi 모델), 애플 펜슬(2세대)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이들 제품을 토스 앱 내 애플 청소년 전용관에 접속해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40만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앱에서 애플 청소년 전용관에서 바코드를 다운로드하고, 오프라인 매장(이마트, 하이마트)에서 이를 제시해도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4 18:31:19
iOS 업데이트 했다 '날벼락'..."배터리 금새 0% 됐다"
애플 운영체제 iOS를 업데이트한 후 아이폰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소비자 불만 사례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1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지난주 애플이 출시한 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한 아이폰 사용자는 SNS에 배터리 급감 현상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이 사용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물 2개를 올리자 배터리가 13%나 줄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휴대전화를 전혀 쓰지 않은 밤사이에 배터리가 60%에서 0%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수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엑스 계정을 통해 iOS 17.4를 설치했더니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며 업데이트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아이폰 11 프로 기종에 iOS 17.4를 설치했다고 밝힌 한 사용자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94%에 머물러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X에는 배터리 관련 문제가 생겼다며 iOS 17.4 설치를 말리는 글이 적지 않게 올라왔다.폰아레나는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전원을 강제로 꺼서 초기화한 다음 설치된 모든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아이폰을 꺼서 강제로 초기화를 해보라"며 "끈 채로 몇 분 기다렸다가 다시 켜보라"고 조언했다.또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이 업데이트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배터리를 너무 빨리 잡아먹는 앱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삭제해도 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3 13:45:53
2028년 나온다던 '애플카' 개발 포기…직원 거취는?
애플이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자사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렸다.이 결정에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함께 했으며 많은 직원은 인공지능 부서로 이동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하에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8 11:08:02
삼성·애플보다 먼저? 화웨이, 두번 접는 폰 선보인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 화웨이에서 올해 2분기에 두 번 접는 태블릿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대만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14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화웨이는 'Z' 모양으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에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제조한 액정이 들어간다. 경제일보는 2분기에 이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레이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중국 전문매체도 해당 기사를 인용해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이들은 3단으로 접는 스마트폰은 애플과 삼성에서도 아직 내놓지 않은 기술로, 예정대로 출시되면 화웨이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화웨이에서 출시를 앞둔 3단형 스마트폰의 화면은 28대9 또는 18대9의 비율로, 모두 펼치면 태블릿 PC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소개했다.또한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가 3단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폴더블폰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은 현재 화면을 말았다 폈다 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기술적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며,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23:34:19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역시 OO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작년에도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5%를 넘어섰다.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집계 결과,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 낮아진 1천400만 대 중반 수준이었다.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73%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23 시리즈와 Z플립·Z폴드5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각 109만 대, 102만 대 판매량을 달성해 높은 흥행 성적을 보였다.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일부 없애면서 전년보다 점유율이 약 2%포인트 줄었다.2위에 오른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한 25%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 판매에 참여한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 정도에 그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0:01:28
460만원짜리 헤드셋, 1천200만원에 리셀?
지난 2일부터 미국 내 판매가 시작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출시가의 약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리셀(재판매) 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베이(eBay)가 소유한 광고 플랫폼 검트리(Gumtree)에 비전 프로를 7천500파운드, 9천400달러(1천251만원)에 판다는 광고 글이 올라왔다.페이스북의 온라인 중고시자 '마켓플레이스'에는 5000파운드(약 841만원)에 판다는 광고도 게시됐다.비전프로의 공식 판매가는 3500달러(466만원)로, 이런 리셀 가격은 정가의 2~3배나 되는 금액이다.애플은 현재 미국에서만 비전 프로를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당장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비전 프로를 구할 수 없는 이들이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유명 마켓플레이스인 메루카리에서는 최근 비전 프로가 80만엔(719만원)에 재판매됐다. 중국 오픈마켓 타오바오에서는 3만6000위안(약 664만원), 싱가포르에서는 8500싱가포르달러(841만원)에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다.한편 비전 프로는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사전 판매까지 합쳐 2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19:45:30
주식 선물하기 종목 2위 테슬라…1위는?
국내 투자자들이 타인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10일 KB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자사 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였으며 아이온큐가 3위였다. 작년 선물하기 상위 종목 1위는 테슬라, 2위는 애플,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23.7% 하락했고 반면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올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0 15:12:51
'접는 아이폰' 나올까...애플의 계획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접는 아이폰' 개발에 나선 것으로 7일(현지시간) 알려졌다.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 내부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렸다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형태의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애플은 최소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미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부품 조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측된다.소식통은 애플이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으면서 아이폰만큼 두께가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려 하지만, 이는 쉽게 부러질 가능성이 있고 작은 배터리를 넣기 쉽지 않아 디자인 문제를 맞닥뜨렸다고 설명했다.한편, 애플은 작년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아이폰 등에 이 기술이 적용될지 관심이 집중됐다.다만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접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내년까지 없기 때문에, 빨라도 2026년에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다.'접는' 아이폰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아직 수년은 더 남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접는 아이패드의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애플은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에 중앙에 주름이 생기지 않고 최대한 평평하게 화면을 펴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전문가들은 '접는' 아이폰보다 '접는' 아이패드가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8 10:38:47
애플 MR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오늘 만나는 내일의 기술"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가 2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이에 따라 북미 전 지역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은 비전 프로를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공간형 컴퓨터'로 소개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8개월 만인 2일 본격 출시된 것이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뉴욕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자축했다.그는 미국 ABC방송의 아침 뉴스 쇼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이 우리에게 모바일 컴퓨터를, 맥이 개인용 컴퓨터를 소개해줬다"며 "비전 프로는 최초의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이어 "사람들은 이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할 것"이라며 "어떤 이들은 페이스타임(전화)을 연결하고, 외과 의사들은 훈련할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사례는 컴퓨터와 같고 이미 100만 개가 넘는 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비전프로는) 발명품으로 가득 차 있다"며 "5천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3천500달러에 달하는 출시가에 대해 쿡 CEO는 "(비전 프로는) 오늘 이용할 수 있는 내일의 기술(tomorrow's technology today)"이라며 "우리는 그 가치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 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 비전 프로는 약 2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천499달러이며, 시장에서는 비전 프로가 올해 50만대 안팎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3 16:52:51
아이폰 출하량 '급감' 가능성 증가...갤럭시는 오히려 ↑
지난해 2억3천만대가 넘는 출하량을 기록해 1위에 올랐던 애플이 올해는 화웨이의 부활, 폴더블폰의 인기 등으로 출하량을 크게 줄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대만의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TF증권 분석가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주요 반도체 부품의 출하량을 약 2억 대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줄어든 양이다.궈밍치는 "애플이 최근 몇 주간 출하한 물량이 1년 전보다 30~40% 감소했다"며 "이 같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애플은 2024년 주요 글로벌 휴대전화 브랜드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중국 시장 내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폴더블폰을 첫 번째로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복귀한 것도 아이폰의 잠재적 쇠퇴의 원인"이라고 봤다.화웨이는 작년 8월 '메이트 60'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해 중국 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중국 내 점유율 5위권 밖에서 순식간에 4위에 올랐다.궈밍치는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출하량을 올해 5~10% 늘렸지, 애플은 올해 상반기 아이폰15의 출하량 전망치를 줄였다"고 밝혔다.한편 아이폰은 작년 한 해 2억3천46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이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1 11:14:30
'대륙의 실수' 샤오미, 中서 애플 넘어섰다
중국의 샤오미가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차이롄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의 작년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348만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동기 대비 애플 판매량은 17.7% 감소한 336만2100대로 점유율 2위였다. 샤오미의 실적 호조는 신작 스마트폰 14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 작년 10월 출시된 14 시리즈는 중국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출시 10여일 만에 144만7400대가 팔렸다. 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 때는 시작 5분 동안 판매량이 전작 13시리즈의 6배에 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샤오미의 돌풍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샤오미는 최근 수년간 제품 혁신과 품질 향상에 공을 들여왔으며 경쟁력 있는 고성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 소비자들의 폭넓은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9:36:51
도둑맞은 아이폰, 남의 손길 '거부'한다
앞으로 집, 회사 등 자주 가는 장소를 제외한 곳에서 아이폰이 분실된 경우, 주요 정보를 타인이 변경할 수 없도록 막는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이 추가된다.애플은 22일(현지시간)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제 iOS 17.3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된 '도난당한 기기 보호'(Stolen Device Protection) 기능은 누군가가 '작정하고' 타인의 아이폰을 훔치더라도 중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보안 시스템이다.지금까지는 사용자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고 기기를 훔치면, 기존 암호를 입력해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끄거나 암호를 바꿀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사용하면 이때 '페이스ID', '터치ID' 등 생체 인식을 해야 한다. 또, 훔친 아이폰의 기기 설정을 변경하거나 입력된 결제 정보로 온라인 구매를 할 땐 지문을 스캔하거나 얼굴ID를 인식시켜야 한다.애플ID 암호 변경,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 끄기 등 보안에 중요한 설정 변경은 1시간 동안 할 수 없고, 추가로 생체 인식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사용자의 집이나 직장 등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는 지연되지 않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3 09: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