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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살던 곳에서 떠나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집계된 이동자 수는 52만1000명이다. 이는 전년 10월(50만7000명) 대비 2.8% 증가한 규모다.
매년 10월 이동자 수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1년 약 54만명을 기록했고, 그다음 해에 45만6000명으로 많이 감소한 뒤 2023년 50만7000명으로 다시 상승했다. 이후 올해는 52만1000명으로 증가해 2021년 이래 가장 많은 이동자 수를 보였다.
이 중 시도 내 이동자 수가 35만7000명(68.5%)으로 가장 많았고, 시도 간 이동자는 31.5%였다.
통계청은 최근 주택 매매가 늘어나면서 이동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5831명), 인천(1555명), 충남(1394명) 순으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고, 서울(-6280명), 부산(-1388명), 경북(-674명) 순으로 순유출 인구가 많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