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KT가 큐싱 범죄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큐싱이란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인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드는 신종 피싱 사기 수법이다.
KT가 선보이는 안심 QR 서비스는 이 같은 큐싱 범죄를 막기 위해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탐지해 알려준다.
스미싱 링크로 판단되면 연결을 차단하고 경고 문구를 노출하며,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URL인 경우 주의 문구와 함께 사이트 이동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KT 안심 QR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스팸과 피싱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2-05 13:35:01
수정 2024-12-05 13: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