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가 인포그래픽으로 청년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자리 및 경제' 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관내 청년에 대한 통계를 수집해 인포그래픽으로 제작·배포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경제 통계에 따르면 은평구 청년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약 3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잔액을 보유한 청년의 월평균 대출 잔액은 1인당 약 6450만원으로, 평균 소득의 1.9배에 달했다.
가구주인 청년 중 절반 이상(56.5%)은 부채가 있었고, 부채 사유는 전월세 보증금(52.4%), 주택 마련(28.0%), 생활비(5.9%) 순으로 많았다.
작년 하반기 기준 은평구 청년 중 경제활동인구는 3만8000명으로 비경제활동인구 3만5000명보다 약 3000명 많았고, 2021~2023년 청년 고용률은 44.4%에서 47.9%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9.9%에서 8.1%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사무직(35.4%)이 가장 많았고,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업(13.8%), 정보통신업(13.0%),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10.0%)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취업자 중 87%는 임금근로자였고 7.8%는 비임금근로자, 5.2%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였다.
청년 임금근로자 중 본인의 임금 수준에 만족하는 청년은 35%였고, '하는 일'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