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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연말 넷플릭스 주가 쏘아 올릴까...美 전문가 "역대급 속편"

입력 2024-12-13 17:57:15 수정 2024-12-13 17: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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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넷플릭스 제공) / 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미 해외평론가들의 극찬이 쏟아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3% 올랐고, 6개월 동안 42% 상승해 타 OTT의 주가 상승률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특히 시즌1에서 흥행몰이를 한 '오징어 게임2'는 일반 시청자에게 공개되기 전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규칙상 후보로 출품되려면 올해 안에 방송돼야 하고, 지난 11월 4일까지 주최 측에 작품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넷플릭스 측이 '오징어게임2'를 미리 심사위원단에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징어 게임의 새 시리즈를 감상한 미국의 영화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2편은) 1편의 이야기를 천재적이고 의미 있게 확장한 역대급 속편이다"라며 "황동혁 감독은 현역 최고의 연출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골든글로브 작품상은 오징어게임2가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애쉬W허스트도 "새로운 출연진이 훌륭하고, 이정재가 또 한 번 명연기를 펼쳤다"며 "놀라운 액션 시퀀스가 많다.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등 좋은 평가를 남겼다.

한편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확대와 연말 콘텐츠 라인업 강화로 실적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가 성과를 내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 명에 달한다"며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팔렸고, 다음 달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13 17:57:15 수정 2024-12-13 17:57:15

#오징어게임2 , #넷플릭스 ,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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