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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대전엑스포 공식마스코트인 꿈돌이가 그동안 결혼해 네 자녀를 둔 아빠가 되었다는 세계관이 올해 대전시민에게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17일 대전시가 발표한 '2024년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투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13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총 1만25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둥이 아빠 된 꿈돌이,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3345표(8.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꿈돌이'의 세계관을 '꿈씨 패밀리'로 확장하고, 이들 캐릭터를 시정 홍보 전반에 활용하는 도시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7월 대전역과 대전역 주변 한약거리에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를 각각 개소하고, '0시 축제'와 '꿈돌이 택시' 등에 꿈씨 캐릭터를 활용해 왔다.
꿈씨 패밀리 캐릭터의 인기는 각종 굿즈 판매로 이어져 5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위는 '한화이글스 새 둥지, 베이스볼드림파크 완공 눈앞'(8.1%)이 차지했다. 베이스볼드림파크는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과 몬스터월, 메인홀 등을 갖춰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전 개최지로도 선정됐다.
3위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이제는 친환경 수소 트램 시대'(8.0%)가 뽑혔고, '꿀잼도시 바람 탄 대전, 도시브랜드 빛났다'(6.8%)와 '시민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착공'(6.1%)이 뒤를 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