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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도 되려나?" 크리스마스 인파 가장 몰리는 장소는...

입력 2024-12-22 20:28:51 수정 2024-12-22 2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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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트 광화문 개막 / 연합뉴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한 곳은 광화문 일대였다.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라이트'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만큼 크리스마스이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24일 일요일 오후 7시 기준, 광화문과 종각 일대가 포함된 서울시 종로1~4가동 생활인구는 총 8만6682명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특정 시점(1시간 단위)에 특정 지역에 있는 모든 인구를 뜻한다. 서울시와 KT가 공공 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로 추계한다.

명동성당이 있는 '중구 명동'은 2위(8만3487명)였고,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인기 쇼핑 명소가 있는 영등포 여의동은 3위(7만6002명)에 올랐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잠실3동(7만2천784명), 잠실역 인근인 잠실6동(7만418명)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혼잡도는 광화문보다 명동이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 1~4가동의 면적이 2.35㎢로, 명동의 면적 0.99㎢보다 2배 이상 넓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화문 외벽을 빛으로 물들인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산타 마을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광화문 마켓'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24일 광화문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사고에 대비해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빛 초롱 축제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 청계광장으로 옮겼다"며 "인파 분산을 유도해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22 20:28:51 수정 2024-12-22 20:28:51

#크리스마스 , #더현대서울 ,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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