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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아이는 두 사람의 선택...결혼 요구한 적 없어"

입력 2024-12-29 12:22:21 수정 2024-12-29 1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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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우성(51)과 혼인하지 않고 아이를 출산한 모델 문가비(35)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8일 문가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에 대한 수많은 억측과 추측성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디"며 "모두를 위해 침묵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운을 뗐다.

문가비는 우선 정우성과 정식적인 교제 없이 임신했고 양육비를 받기 위해 결혼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문가비는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문가비는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히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하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고, 이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만으로 가득한 아이"라며 "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해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1월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 후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정우성은 이를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29 12:22:21 수정 2024-12-29 1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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