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당근에서 '이 단어' 검색량, 13배 넘게 늘었다..."OOO병원 가세요"

입력 2025-01-17 14:27:38 수정 2025-01-17 14:27:38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shutterstock



최근 A형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지역 플랫폼 당근에서 '독감', '병원' 검색량이 한 달 새 각각 13배, 2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최근 9주간 꾸준히 증가해 2025년 1주 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가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과 큰 폭으로 떨어진 기온,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아 취약해진 사람들이 많아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A형 독감이 성행하자 온라인상에서도 관련 정보 검색량이 급증했다. 지역 플랫폼 당근 내 '동네생활' 게시판에는 A형 독감 증상, 격리 기간, 병원 정보 등을 적은 게시물이 크게 늘었다.

당근에 따르면 최근 2주간(1월 1일~14일) 당근 동네생활 탭에서 '독감'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13배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동네 병원 정보를 얻기 위한 '병원' 검색량도 약 2배 늘었다.

특히 독감 예방 주사를 맞거나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병원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는 "저녁 되니 열이 나고 기침하면 목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고, 주민들은 "상급종합병원에 가보셔라", "정형외과에서 독감 수액 맞고 괜찮아졌다" 등 조언을 담은 댓글을 달았다.

또 인천광역시 중구 게시판에는 공휴일에도 문 여는 병원을 찾는 글이 게재됐고, 여기에는 "OOO 병원 가보시라", "119에 전화하면 알려준다"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댓글이 달렸다.

아울러 독감 증상과 치료방법, 기간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공유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최근 독감 증상, 인근 병원 정보 등을 나누는 등 이웃 간 도움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웃끼리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는 지역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1-17 14:27:38 수정 2025-01-17 14:27:38

#당근 , #당근마켓 , #독감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