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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증가했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6897명으로 전년보다 205명 늘었다. 이는 2012년 이후 첫 반등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늘어난 시·군은 도내 14곳 중 9곳이다.
완주가 137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익산 57명, 고창 32명, 부안 23명, 남원 22명, 정읍·순창·무주 각 19명, 군산 17명이다. 반면에 전주(65명), 김제(56명), 진안(12명), 장수(5명), 임실(2명)은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도는 효과를 본 주요 출산 장려책으로 첫만남이용권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난임 시술비 추가 지원 등을 들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표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임대료 반값 주택 500호 공급, 웨딩 비용 부담 완화, 24시간 보육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출생아 수 반등은 저출생 문제 극복의 희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인구 정책을 기반으로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