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31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검찰로부터 통신이용자정보제공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끝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통신이용자 정보를 제공받은 측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로 나와 있고, 정보제공일자는 지난해 7월 3일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한 곳이다.
이에 대해 수원지검은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공공수사부는 경기도 예산 유용 사건 수사 중인 이 의원에 대한 출석요구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하고자 2024년 7월 3일 통신사에 가입정보를 조회했고, 1차 출석요구서를 7월 4일 발송한 것"이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는 형사소송법상 적법절차에 따른 수사 과정"이라며 "위 사건과 관련해 이 의원은 소환조사 또는 서면조사에 응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02 23:19:07
수정 2025-02-02 23: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