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출산 부부 축하하는 김애숙(왼쪽) 정무부지사 / 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제주에서 한 임신부가 세쌍둥이를 순산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시의 한 병원에서 임현준·박민지씨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부부를 찾아 "저출생 시대에 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제주도는 조례에 따라 이들에게 육아지원금 2500만원을 지급한다.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와 셋째아에 각 1000만원을 현금으로 5년간 분할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비 40만원, 산모대상 산후조리용 한약 10만원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들에게 첫만남이용권 800만원(첫째아 200만원, 둘째·셋째아 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한다.
또한 한 아이당 8세 미만까지 아동수당이 매달 10만원 지원되며, 1세까지는 부모급여(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도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와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지자체와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총 1억 원 이상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07 16:15:02
수정 2025-02-07 1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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