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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세까지 보장”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나이 ‘확’ 늘린다

입력 2025-02-11 14:16:25 수정 2025-02-11 14: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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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층의 실손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가입 연령과 보장 연령을 높인다.

11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고령화 시대 노년층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현행 70∼75세에서 90세로, 보장 연령을 100세에서 110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후 실손보험은 9개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13개사가 판매하고 있으며, 유병력자 실손의 가입연령은 70세, 노후 실손은 75세 이하로 운영된다. 100세까지 보장된다.

그러나 70세 실손보험 가입률은 38.1%, 80세 이상은 4.4% 등으로 저조해, 가입연령 제한이 노령층의 실손보험 가입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가입·보장 연령이 확대된 노후,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4월 1일부터 출시되며, 소비자는 이때부터 해당 보험사에 방문하거나 다이렉트 채널, 보험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장 연령이 100세로 계약된 기존 건은 재가입(3년 주기) 시기에 맞춰 110세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위는 앞서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이번 개선을 포함한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계좌에 의료저축계좌 기능 부여,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항목 신설, 신탁업 활성화 등이 담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11 14:16:25 수정 2025-02-11 14:17:05

#보험 , #노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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