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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에서 한국인이 결제한 금액이 4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해 한국인이 알리와 테무에서 결제한 금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합산한 결제추정금액은 4조2899원으로, 2023년보다 85%나 증가한 규모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알리·테무에서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각각 8만8601원, 7만2770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개인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결제한 금액을 집계한 것으로, 결제 명세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해 12월 조사한 알리·테무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각각 912만4000여명, 823만4000여명이다.
구매자들의 성비를 보면 알리익스프레스 결제자는 남성(73.1%)이 여성(26.9%)보다 훨씬 많았고, 테무에서는 여성(50.9%)과 남성(49.1%)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