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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주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가 참석한 글로벌 투자은행(IB) 대표 간담회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중국은행(Bank of China), 중국공상은행(ICBC), 엠유에프지은행(MUFG Bank) 등 글로벌 금융기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탄핵정국 속에서 정치적 갈등과 양극화를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핵 결정이 빨리 나고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삶이 굉장히 어려운 시점"이라면서 "물가 상승과 수출 부진 등 거시지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정부 재정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추가경정예산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김 지사는 "한국 경제가 글로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이 함께 협력해달라"며 "재도약을 위한 투자 확대에 힘을 보태주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같은 날 김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치는 정치이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안개가 빨리 걷혀야 경제도 산다. 세계가 신뢰하는 한국경제, 굳건한 잠재력으로 빠르게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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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