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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명품 책가방' 사주려다 깜짝..."180만원, 이게 맞나?"

입력 2025-02-12 16:32:50 수정 2025-02-12 1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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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가방 사러 갔더니 인기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20~30만원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라 놀랐지만 새학기 이기도 하고, 가방은 한 번 사면 오래 들 것 같아 구입했어요"

새 학기를 앞두고 책가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본 20~30만원을 웃도는 프리미엄 책가방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자녀가 기죽지 않길 바라는 부모들은 당황스러운 가격에도 지갑을 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키즈 라인은 앞다퉈 고가의 책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20만원대 책가방 3종을 출시했고, 블랙야크 키즈는 10만원 후반대, 휠라 코리아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20만원대 제품을 야심차게 내놨다.

일부 명품 가방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제품은 39만원에 달하지만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자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인 뉴발란스 책가방도 20만원대다.

이처럼 '프리미엄 책가방'이 인기를 끄는 현상은 앞서 일본에서 시작됐다. 일본에서는 새 학기 시즌마다 60만원~180만원짜리 '란도셀' 책가방을 사기 위한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 란도셀은 무겁고 기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인 만큼 인기가 높지 않다. 오히려 편안한 어깨끈과 충분한 수납공간, 가벼운 무게 등 실용적인 조건을 갖춘 책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12 16:32:50 수정 2025-02-12 16:34:16

#명품 , #어린이 , #새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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