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우체국인데요, 카드 배송하려고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승

입력 2025-02-14 11:28:48 수정 2025-02-14 11:28:48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셔터스톡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카드 배송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3일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피싱 전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전화를 받는다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집배원인데 신청한 카드 배송을 하려 한다"고 전화를 걸어 카드 발급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 악성 앱 설치로 이어지는 전화번호로 문의할 것을 유도하는 수법을 쓴다.

사기범들이 안내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인천 만수단지우체국, 인천 만수6동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뒤 실제와 다른 연락처를 알려주며 전화를 유도하거나 기타 인증을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 탈취 사례가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해야 하며 경찰청의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수칙'에 따라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14 11:28:48 수정 2025-02-14 11:28:48

#인천 만수단지우체국 , #우체국 집배원 , #인천 만수6동우체국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