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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경제에 보탬 되는 반려동물…美서 '이것' 키우는 가정 늘어

입력 2025-02-16 22:53:11 수정 2025-02-16 22: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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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직접 사육하는 미국 가정집이 늘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반려동물제품협회(APPA) 최신 자료를 언급하며 집에서 닭을 키워 계란을 얻는 미국인이 1100만 가구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기준 미국에서 닭을 키우는 가정은 580만 가구로 추산됐다. 몇 년 사이에 약 두 배가 늘었다.

이에 닭을 대여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암탉을 빌려주는 업체 '렌트더치킨'의 공동소유주인 젠 톰킨스는 날씨가 온화한 봄과 가을에는 생후 3년 이하 암탉 두 마리를 키울 경우 매주 8∼14개의 달걀이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닭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찮다. 닭장을 갖추려면 통상 500달러(약 72만원) 안팎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후 모이값과 관리비 등으로 매월 20달러(약 2만9000원)가 지출된다고 한다.

여기에 배설물을 치우는 등의 노동력이 드는 것까지 감안하면 그다지 경제적인 행동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협동조합을 운영하거나 키우는 닭의 마릿수를 늘려 계란 1개당 생산비용을 낮출 수도 있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16 22:53:11 수정 2025-02-16 22:53:11

#닭 , #미국 , #조류 ,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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